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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 일기]

봄 민들레

길밖 2017. 4. 12. 19:47

 

 

 

 

 

먼 산 진달래 영산홍 흐드러지게 찬란한 봄을 지나

아파트 경내 느티들도 땀을 흘리고, 거기 수 천의 매미들이 온종일 자지러지는 그 여름 지나

다시 찬 바람에 대지가 고요해지는 그 가을까지

피고 지고 피고 지고

 

그 꽃씨들

창공으로 바람 타고

흩날리며

 

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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