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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저녁, 상경 길
한산한 마장휴게소
무엇이 현실일까?
여기, 밥을 기다리는 사람
저기, 청소부
부우연 노을
어둑해지는 공간
몽롱한 사념들..
그리고,
휴게소 고양이
와
저녁에도 붉은
꽃들
과..
나의 실존과
이 세계..
아,
이 우라질놈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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