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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가 어린이집에서 분양받아 온 누에 한 마리
함께 가져온 뽕닢 몇 장으로 부족해
시골 작업실 아래 싱싱한 뽕닢을 잔뜩 따 왔더니
하루 이틀 열심히 먹어치우다가
어느 밤 사이에
저리 하아얀 고치를 짓고 그 안에
쏙 숨어버렸다
호오..
내 집에서 비단 고치를 다 만들다니
한 일주일은 저리 고치를 만들고
한 보름 있어 나방이 되어 뚫고 나가신단다
때 놓지지 않고 시골 그
뽕나무에 붙들어 매 줘야 하는데
거기, 너무
멀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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