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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 일기]

"사피엔스의 미래"

길밖 2016. 12. 29. 01:08

 

 

 

 

 

미래에 관한 지대한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당대 세계 지성의 대가들.. 그들의 <인류 미래에 관한> 토론이라는 주제에 끌려 사 읽었지만

...

 

미래에 관한 낙관론자들과 비관론자들의 정교한 문명 진단과 세밀한 현상 분석, 그 논거들과 새로운 상상력에 의한 치열한 입장 개진과 반박... 같은 건

없다.

 

읽는 동안 전혀 거론되지 않아서 불편했던 것들.. 내 생각..

인간이 시스템의 예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인가? 이렇게까지 고도로 조직화된 인간 사회가 긍정적 진화의 결과인가?

생산과 소비 등 강요된 삶의 양식, 욕구 취향과 그 해소 패턴의 몰개성, 선택 가능하지 않은 노동과 휴식, 결코 피할 수 없는 문명의 폭력과 공해(미디어, 광고, 교육..)..

 

결국은 자유,

인간은 사회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자유로운 인간들의 사회가 가능한가?

인간은 과학주의와 산업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문명으로 이행할 수 있는가?

 

 

 

 

역시

난, 비관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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