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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주제 만큼 낯설고, 위험하고, 도발적이고, 이해 불가하고, 엉뚱해 보이는 주제는 없는 듯 하다. 그러나,

또 이 타이틀 만큼 솔직하고, 현실적이고, 중요하고, 의미있는 주제도 많지 않을 것이다.

국가나 인종과 지역, 부자와 빈자, 교육과 비교육의 조건을 넘어서는 인구 절반의 문제, 결국은 인간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남녀 포함) 내부에 완강히 자리잡은 잘못된 통념, 남과 여의 식민적 관계, 변화해 온 사회 시스템에 의해 더욱 강화되어 온 기만적 이데오로기,

그것들로 인해 이제까지 거의 침묵 당해 온 여성(거의, 대부분의)의

또 다르며 중요한 고통, 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유지되는 현대 산업사회.

 

이 "말" 조차 입도 뻥끗할 수 없는 지금 이 사회 일반의 반 문명성에 소름 끼친다.

나도 그 문명인이었다.

남자였다.

수혜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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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 도구화된 산업 인력을 필요로 한다. 그렇다면

그 인력의 수급과 양육과 안전과 교육(과 행복)도 전적으로 산업이 책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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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책은 남과 여의 문제, 자본주의나 산업사회의 여성 문제만 이야기 하지는 않는다.

"엄마"들이 모두 각각의 "출산을 하는 인간"으로서의 피할 수 없는 "짐"에 관한 내용이라 해야 할 것이다.

모든 인간이, 남과 여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 그리고 어쩌면, 인간에 관한 생물학적 고찰로도 연결되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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